(주)그라비티(http://www.gravity.co.kr )는 6월 19일, 20일 이틀에 걸쳐 필리핀 마닐라에서 RWC 2004 (라그나로크 월드 챔피언쉽) 필리핀 대표 선수단 선발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각 서버의 총 6개 대표팀과 유저의 인기투표에 의해 뽑힌 1개의 길드를 포함 총 7개의 길드가 격돌하는 접전을 펼쳤는데, 그 결과 1위는 로키 서버의 ‘Unholy’가, 2위는 케이아스 서버의 ‘Rebirth’가 차지했다.
행사장에는 MTV의 유명한 VJ들과 유명 가수, 필리핀 파트너 사인 ‘레벨업’사의 라그나로크 공식 힙합 그룹인 ‘Seven Shots’도 함께 하였다. 엠펠리움을 중간에 두고 성의 모습을 한 행사장 곳곳에는 이동통신기기 회사 NOKIA 등 다양한 스폰서사가 함께 자리 했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중앙 스크린 앞에서 진행된 각자의 길드의 응원전 또한 대단했다. 특히 GM(GAME MASTER)부스에도 많은 인파가 모여 GM과의 만남을 통해 유저들의 의견과 고충을 귀담아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던 더없이 성공적인 RWC 필리핀 결승전이었다.
경기 관전 이외 최대 흥미거리는 단연 코스튬 플레이였는데, 이 중 가장 돋보였던 참가자는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었던 하반신이 뱀의 형태인 반인형 몬스터 ‘이시스’의 코스튬 플레이를 했던 유저가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작년 9월 1일 상용화가 시작된 필리핀은 아직 상용화가 1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동접 3만 8천여 명의 필리핀 최고의 온라인 게임으로 등극해 RWC 같은 세계적인 대전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필리핀 유저들은 한국에서 치러질 RWC 2004에 라그나로크의 새로운 인기 폭풍 지역인 필리핀 선수 팀들이 보여줄 저력에 기대가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