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13일(목)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올림푸스 한국 본사에서 양사 대표와 넥슨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카트라이더를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육성키로 하는 데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올림푸스 한국㈜은 지난 2003년 국대 최대 규모의 스타크래프트 개인전 대회인 ‘올림푸스배 스타리그’를 후원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대규모 게임 대회 후원에 나섰다.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는 ㈜넥슨과 온게임넷이 공동 주최하고 올림푸스 한국㈜이 후원하는 카트라이더 2번째 공식리그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온라인 예선을 끝낸 상태며 현재 오프라인 예선과 본선을 남겨 놓고 있다. 온게임넷을 통해 방송될 본선 경기는 10월 22일 공식 개막할 예정. 3달간 진행되며 총 상금 5천 만원, 우승상금 2천 만원 포함 총 3억 원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올림푸스 한국㈜ 방일석 대표는 “게임대회 후원을 통해 디지털세상 주역들에게 건전한 디지털 문화를 심어주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게임넷 김성수 대표 역시 “올림푸스 한국과 온게임넷은 2003년 올림푸스배 스타리그를 최고 흥행 대회로 만든 경험이 있다”며 “올림푸스 한국, 온게임넷, 넥슨 3사가 뭉친 만큼 이번 대회도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의 김정주 대표이사는 “<카트라이더>리그에 올림푸스 한국㈜과 온게임넷과 함께 할 수 있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후 뛰어난 게이머들과 함께 진행될 박진감 넘치는 올림푸스 <카트라이더> 리그에 게이머 분들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1회 대회인 ‘코크플레이배 카트라이더 리그’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특히 경기가 열리는 온미디어 메가스튜디오에는 스타리그 못지 않은 관객들이 매주 몰려 카트라이더가 차세대 e스포츠 종목으로 급부상하는 계기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