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얼마 전까지 말이 많았던 "유저들의 의견 어찌해야 하는가?" 란 토론이 한창이
었고, 한 GM분에 등장을 주춤거리는 것 같아. 제가 또 나서겠습니다. 이번엔 유저
편으로 가야겠죠.^^
아 저보고 박쥐같다고 머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박쥐 맞습니다.^^
첫째. "유저"들의 의견은 구체적인 실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 란 반격 -_ㅡ+!
일단은 유저들이 어떤 것을 원하는지는 모두들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모든
면에서 게임의 미스나 오류를 발견하는 것은 게임회사측이 아닌 [유저측]입니다. 게
임을 만드는 자와 그것을 하는 사람에 시각적인 차이는 엄연히 존재하죠.
물론 그 사실을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하며 유저의 의견을 무시 못 하는 하나의 이
유라고 생각됩니다. GM분께서 말씀하셨던 대부분의 "유저의견"이 자신의 캐릭터에
게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허나 타 캐릭터에 비해서 부
족한 점과 공정성을 위반하는 캐릭터들은 언제나 존재합니다.
당연히 포괄적인 눈으로 모든 벨런스와 자유도를 본다면 그다지 [이상함]을 느낄
수 없는 부분이지만 그 캐릭터를 사용하여 게임에 대한 시선을 가진다면, 과연 [이
상함]은 [괴상함]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각 캐릭터의 대한 모든 시점을 이해하고 보다 폭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구체적인 실체가 있는 좋은 의견이나 여럿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있다면
일단은 준비되지 않은 [돌격성] 게임산업에 대해서 비평하고 있습니다. 게임에서 의
견이나 제시에 따라서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유저 측에서 이해
를 해야만 하는 입장입니다.
허나 과연 얼마만큼을 준비하고 유저 앞에 게임을 선보이는 건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제가 소개를 끝 맞친. <천년>이라는 게임이 베타 때 지
금 수준이었다면 대박 이였을 겁니다.
단지 상업성에 쫒겨, [보여야만] 하는 급박한 입장에서 그 선택밖에 할 수 없었던 건지..
그리고 고독한님께서 말씀하신 보다 체계적으로 조직전인 [기획]이 있다면 과연 유
저들에 의견에 휘둘렸겠느냐. 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이 만들다가 조금 안 되니깐 사
람들 교체하는 풍습이 있는데 작은 게임개발문화에서 말하는 시간이란 [과연] 무엇
인지 궁금합니다.
준비가 덜 되었으니 기다려 달라? 입니까?
세 번째. 자신의 의견만 "유저의견' 이 아닙니다. 다른 분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반격.
과연 구분할 수 있을 만큼에 인력과 바탕을 만들어 주셨는지. 궁금합니다.
솔직히 운영에서 가장 큰 문제점이 유저들을 어떻게 다루느냐. 란 것입니다. 민감하
다면 민감하고 괴팍하다면 괴팍한 유저들에게 어떤 것을 제공해 주셨습니까. 간단한
리플형식의 게시판으로 의견을 접수하고 언제 올지도 모르는 이 메일로써 의견을 받
는 현~ 온라인게임에 관행에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요즘 들어 각 커뮤니티를 형성한 유저들끼리 홈페이지를 열어서 정보를 공유하
는 형식을 자주 보곤 합니다. 허나 그것은 유저들이 만든 것이지. 게임사측에서는 제
공해주지 않았습니다.
보다 더 쉽고 보다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유저와 운영 팀과의 관계를 발전 시키려
고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가요. ㅡㅡ?
물론 억지가 있는 부분이 다소 있습니다. 허나 어디까지나 GM의 입장에서 쓴 글이
셨으니. 저도 유저 측에서 쓴 글로써 반격할까 합니다. 게임산업이 크나큰 발전이 있
었고, 허나 그 게임산업에서 과연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데 얼마만큼 힘을
썼는지는 미지수군요. 이 회사 있던 사람이 저 회사에 가면 있고 이 게임 만들던 사
람이 저 게임 만들고 있으니. 말입니다.
유저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 예측이라. 다 알고 계실 꺼라 생각합니다. 할 수 없는
것이죠.
다르
-_ㅡ.다소 억지가 있어보이는 듯 ㅎ; 하네요
2004-05-22 23:13:30
백주나발
다소.. 억지가 있어보이신다 하시면 대략.. 무료!!!!
ㅎㅎ (농담인거 아시죠? 모르신다면...대략 뷁으로서...난감하다는..;;)
2004-05-23 03:13:27
惡君세츠나
무료 ㅡ.ㅡ;;(10자의압박)
2004-05-23 09:47:44
Marine
운영에서 가장 큰 문제점은 유저를 어떻게 다루냐가 아닙니다.
유저의 의견을 어떤식으로 반영하냐가 운영에서의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아니면 낭패...;
2004-05-23 11:36:19
다르
다루냐를 다르게 인식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유저들은
테스터의 입장과 유저의 입장은 차이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
합니다.
물론 유저의 의견을 어떤식으로 반영하느냐.도 제가 말한 것
과 조금 색체를 틀리지만 같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저를 어떻게 다루냐. 그리고 어떻게 반영하냐. -0-포괄적인
내용으로 본다면 같은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2004-05-23 12:23:07
Marine
흠.. 그런가요?
어쨋든 좋은글 읽었습니다-
2004-05-23 13:43:25
롤리앤드포라
그 지엠분의 말씀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참 특이한 점이 도출됩니다.
키워드는 '예측'이라는 말입니다. 도박에도 예측이 필요하겠고 시험
에서도 예측을 할수있어야겠죠.
문제는 소송받은 어느기업이 사기성짙은 예측시스템으로 시리즈를 내놓
았고 수많은 소비자들은 열광을 했던겁니다. 결국에 집단으로 소송을
넣게되었죠. 대출들으면 어떤 제품때문에 소비자에게 고발당한 악성기업
으로 보입니다. 딱 그짝이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중독되었기에 미리
손을 못썼던 것일뿐 유저들도 사회적인 시각들도 문제를 항상 노출시키
고 있었던 겁니다. 10대20대의 젊은이들은 그런 악성기업의 예측시스템
의 표적이 됩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사회적인 단면을 볼줄모르는 순수
함 때문이겠죠. 모 방송사에서 청소년들을 타겟으로한 게임방송의 부실
한 내용때문에 문제가 됐던적이 있었는데 모두 기업이 순수함을 담보로
한 사기였다는 것입니다. 부실한 법망을 교묘히 빠지며 수년동안을 기업
의 살찌우기에 급급했고 그 돈으로 사회에 환원은 고사하고 외국개발사
에 배불려주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 기업은 장삿꾼일뿐 개발사는 아녔
던 것입니다.
2004-05-23 20:12:53
다르
-_-음.. 장사꾼이라.
게임산업도 하나의 서비스업이고, -_-영화 애니 만화 모든 컨텐츠의 종합적인 것이 게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2004-05-24 06:33:31
다크청룡
게임은 물론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일종의 "직업"과도 같습니다 ..
그렇다고해서 유저들의입장을 아예모르는것도아닙니다 (몇몇게임제외)
다르님의 의견에 공감하는부분도있지만 몇몇 의견은 저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2004-05-29 19:18:30
다르
머 그거야. 사람의 개성이고 특색이니..
양해를 바랄수 밖에 없겠죠. ^^
2004-05-31 07:28:44
악명
자신의 의견만 "유저의견' 이 아닙니다. 다른 분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반격.
라는건..... 운영측이 겠죠...
